인천차이나타운 / 연경 다녀온리~얼한 후기

얼마전 친구들과 가까운을왕리로 힐링할겸 놀러다녀왔어요

전날 퇴근후 을왕리 마린캠프펜션에서 바베큐파티를하고
신나게 놀다가 잠시눈을붙이고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신승반점 또는 공화춘이었지만

네비를 찍고가다가 신승반점은없었고 공화춘주차장은 지나버려서 멘붕이와서 멈춰있는데
연경 발렛해주시는 분들께서
식사하실거냐며 발렛해줄테니 내리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왠만한 중식당은 고급스럽고 크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죠

이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래에서 안내받은 3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들어갑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기준점으로 왼쪽이 창가쪽 테이블이며 오른쪽에는 룸도있고 좀더넓은 테이블홀도있어요

우리는 창가쪽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약간 좁기도한데 창가쪽이라 뭐 나름 답답하진않습니다만

이날 보수작업을한건지

페인트인지 뭔지 모를 냄새때문에 인상이찌푸려지더라구요

뭐 그냥저냥 창문좀 열어달라고 한후 버텼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가 포함된 메뉴판만 보여드릴게요

추천메뉴에 멘보샤가있네요

그리고 찹쌀탕수육도 주문합니다

전체적인 고기요리 메뉴판인데
참고하세요

나중에 메뉴판을 보며 든 생각인데
사천탕수육을 시킬걸 그랬네요

식사메뉴판이 흔들려버렸네요

일반짜장면과 삼선짬뽕(더 얼큰하게) 을주문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역시 단무지와 양파입니다

따뜻한물도 준비해주시는데

컵을 엎어놓지않아서 먼지가 너무많더라구요

조금만 더 세심한배려가 돋보이길 바랍니다

찹쌀탕수육 2만5천원

맛있어보이는 탕수육이 가장먼저나왔습니다

맛이 가장궁금했던 멘보샤 2만5천원 입니다

6조각이 나오고 연유소스와 함께나옵니다

삼선짬뽕 9천원
칵테일새우와 중새우들가있고 절단된 작은꽃게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짜장사진이 따로없네요

어쨋든 짜장까지 모두나온 한상입니다
짜장옆에 조그마한 접시는 멘보샤빵튀김인데
서비스로 주셨어요

찹쌀탕수육은 나오자마자 가위로 먹기좋게 잘랐는데요
튀김이 바사삭하니 진짜 소리가 예술이었어요
생각보다 소스가 많이달았지만 저의가 주문한 메뉴중 가장입에 맞았습니다
조금만 덜달았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어요 일행모두가 같은의견이었습니다

다음은 삼선짬뽕 사실 조금얼큰하고 개운하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얼큰하진않았고 그냥짬뽕맛이었어요
내용물은 많이들어있었지만 생각보단 맛이별로.

짜장면 음.. 짜장면 약간 향신료가 살짝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좀 느끼한맛이 강했고
고춧가루를 넣어먹어도 어쩔수가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멘보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크더라구요

멘보샤는 잘하는곳에서 먹어야된다고했는데

이게진짜 멘보샤의 맛인지는 먹어본적이없어 모르겠습니다만

겉에빵은 약간바삭하지만 기름기가느껴졌고
안에 새우부분은 더더욱느끼했어요
새우의 식감과 향은 느껴지는데 약간 반죽자체가 부드럽다기보다는 계란빵먹는 식감이었는데
굉장히 느끼했습니다

연유소스를 안찍어먹으니 더느끼한건 무엇인지

모두들 한입베어물자마자 탄산음료주문했어요

ㅋㅋㅋㅋㄱ

인천차이나타운
몇번 방문해보았지만

사실상 매번 후회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차라리 동네중식당에서 먹는게 훨씬좋았을뻔합니다

그냥 그 분위기나 처음가시는분들은 백짜장같이 특색있는 음식을 경험해보시길 바랄뿐입니다

별다른기대는 접어두시길

여기까지 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